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말을 이용해 경남 양산에 내려가 농사를 지었다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에 대해 "사실이라면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그렇게 시간적 여유가 많은 한가한 자리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에 매진해야 할 대통령이 주말마다 청와대에서 372km나 떨어진 곳에 가서 농사를 짓고 올라오느냐"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노 실장을 향해 "농지법 위반 사실을 숨기려다 엉겁결에 나온 거짓말이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대통령 일정 관리가 이렇게 이뤄진다면 부동산 문제가 아니더라도 즉시 물러나야 마땅하다"고도 했다.
앞서 노 실장은 지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