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늘(27일) 자신을 비난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 민경욱 전 의원, 차명진 전 의원 등을 향해 "전광훈 목사,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신혜식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와 함께 새 당을 만들어라"라고 제언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오늘(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 분(홍 의원, 민 전 의원, 차 전 의원), 진지하게 권고하는데 전광훈, 주옥순, 신혜식과 함께 새 당을 만들든지 이들 데리고 조원진 당(우리공화당)에 합류하든지"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보수도 극단적 보수와 합리적 보수로 분화할 때가 됐다. 이제 더 이상 같이 못 간다. 시대가 변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홍 의원은 어제(26일) 자신의 SNS에 진 전 교수를 겨냥해 "어느 전직 교수라는 사람은 저를 전 목사와 같이 묶어 비난하는 것을 봤다"며 "X개를 좋아하는 그 분은 걸핏하면 관종병 환자처럼 아무나 대 놓고 물어버리는 횡포를 저지르고 있는데 개가 사람을 문다고
또 홍 의원은 "전 목사와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문 정권이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반헌법적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런 포스팅(전 목사와 8.15집회를 옹호하는 게시글)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