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재난지원금을 30만 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부채비율보다 낮다'고 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내 집 살림이면 그렇게 하겠나"라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29일 오 전 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전날 홍남기 부총리와 이 지사를 거명하며 "허리띠 졸라매고 압축성장 시켜 놓았더니 국가채무비율도 선진국 쫓아가자?"라며 "선진국이 80년 동안 늘린 빚, 우리는 30년 만에, 5년 만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자는 빚도 많으니 우리도 부자 흉내 내자는 건가
이 전 지사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재난지원금) 30만 원은 50∼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비율인 110%에 도달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한두 번 더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국민 30만 원 지급이 적정하다"고 2차에 이어 3·4차 지급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