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오늘(2일) "정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마음대로 지정해서 격리시키는 게 용납될 줄 알았다면 오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 전 의원은 오늘(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의사 환자도 아니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도 아니다. 심지어 유증상자라고 하더라도 음성이 나왔다면 보건 내용 준수 권고에 그친다"며 자신이 격리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종로구청이 자가격리자를 위한 식료품 키트를 집에 보내주셨다'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글을 공유한 뒤, "나한테도 이런 걸 보내주면서 자가격리 이야기를 꺼냈으면 혹하고 넘어갔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한편, 어제(1일) 인천 연수구는 서울 서초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민 전 의원이 자택을 이탈한 것을 확인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
보건당국은 다만,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더라도 자가격리 해제 전 2차 검사에서 양성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방역수칙을 잘 따라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