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교체하고,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당정청은 운명공동체"임을 강조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래통합당의 새로운 당명인 '국민의힘'이 전국위원회 투표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드리는 우리 당의 이름은 '국민의힘'입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취임 후 99일, 통합당 출범 후 198일 만에 이름을 바꾼 국민의힘은 약자와의 동행을 앞세우고 기본소득과 경제민주화를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당명 개정은 국민 신뢰를 되찾고 당의 집권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기둥으로 세워질 것입니다. 민생정당·대안정당·수권정당으로 국민과 함께 국가 위기를 극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축하를 받고, 코로나 극복을 위해 당정청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정청은 운명 공동체이고, 당은 그 한 축입니다."
▶ 인터뷰 : 최재성 / 청와대 정무수석
- "그만큼 믿음과 기대가 모두에게 크다는 것이 반영된 게 아닌가 싶고, 대통령님께서도 같은 마음이십니다"
이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