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개회 이틀째인 3일 국회 본관에 근무하는 국민의힘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가 사실상 다시 '셧다운' 됐다.
지난 8월 27일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폐쇄됐다가 방역을 거쳐 30일 다시 문을 연 지 나흘만이다.
국회는 이날 직원의 양성 판정을 통보받고 곧바로 본관 1·2층과 소통관 1층 등 확진자 동선이 확인된 곳의 출입을 막고 방역 소독을 시행했다.
본관 내 회의와 행사는 전면 금지됐고 예결위 결산소위, 여가위 전체회의 등 상임위 일정도 전면 중단됐다.
또 이날 오후 예정됐던 국민의힘 정조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더불어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상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위한 실무당정협의는 의사당 외부로 장소를 바꿔 개최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재난대책본부 차원의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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