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과 대선 후보 모두 당내에서 나올 것이라며, 일각에서 나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김 위원장은 당 내부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올 것이라며, 서울시장 후보 역시 관심 있는 외부 인사는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비쳤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설은 일축했고, 관련 질문이 거듭되자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안철수 씨 개인으로 볼 것 같으면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서 정치활동을 하는지 저는 전혀 알지를 못하고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또 사법부 장악을 우려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일로 3권 분립 훼손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기반이 될 수 있는 3권분립 자체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사법부를 장악한다든가…."
국민의힘이 이번 달 당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전·현직 의원 등 일부 당협위원장에 대한 처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