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한 공방이 펼쳐진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나흘동안 이어졌던 대정부질문이 끝났는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공방으로 시작하고 끝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이번 대정부질문으로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 있다"며 "야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부풀리기 등 정치 공세는 이제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분명해졌으니, (정치공세를)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동시에 우리에게도(민주당에도) 과제가 생겼다"며 "사실 관계는 분명히 가리고, 과잉 대응은 자제하는 게 옳다는 것이 우리가 얻은 교훈"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여권 인사들이 추 장관 아들을 옹호하기 위해 과잉 대응에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들은 (정쟁이 아닌)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정치를 갈망하신다"면서 "그런 일에 집중하는 데 정치 국회가 본격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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