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여부와 관련해 "복당하는 분들이 당의 앞으로 변화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측면을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으로 남아있는 홍준표 의원과 김태호·윤상현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권 의원은 총선 직후부터 입당원서를 내고 5개월 동안 기다렸다"면서 "당내 여러 의원들도 권 의원은 빨리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해 입당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권 의원의 복당 신청안을 가결했다. 반면 함께 심사 대상으로
권 의원이 총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던 무소속 의원 김태호, 윤상현, 홍준표 가운데서 가장 먼저 복당하게 되자 남아있는 무소속 의원들에게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