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의 야만적 행태에 커다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24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북한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도 종전선언을 운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이 피살당한 중대한 사건임에도 이렇게 깜깜이 모를 수 있는지 답답한 노릇"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북한에 당당한 태도를 취하고 사건 과정을 소상히 밝히라"고 요청했다.
23일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씨는 지난
A씨는 해상표류 중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아 숨졌고 북측은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북측이 A씨를 화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