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북한 피격으로 사망한 40대 공무원 A씨가 최근 빚때문에 파산신청을 고려했으며 4개월 전 이혼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는 언론 보도가 24일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의 직장 동료들은 그가 "빚 때문에 파산 신청을 고려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동료 직원들에게 수백만원씩 2000만원이 넘는 돈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동료들은 A씨에게 돈을 돌려받기 위해 법원에 급여 가압류 신청을 했고, A씨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급여 가압류 통보를 전달받아 심적 부담을 겪었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관리단의 한 동료 직원은 "파산 신청을 하겠다
한편 군 당국은 이날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으며,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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