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실종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북한에 추가 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남측이 실종 공무원 수색작전을 할 때 자신들의 영해 침범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김정은 찬스, 국민적 공분"…대북결의안 불투명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여권을 향해 "'김정은 찬스'로 이번 사태를 무마하려 한다면 더 큰 국민적 공분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차원에서 검토되던 대북 규탄 결의안은 민주당이 입장을 바꾸면서 채택이 불투명해지는 분위기입니다.
▶ 내일부터 2주간 '추석특별방역'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발생한 가운데 서울 신도림역 미화직원 8명이 집단감염되고, 도봉구 요양시설에서 15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수도권 지역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내일부터 2주간 추석특별방역에 돌입합니다.
▶ 이른 성묘에 '추캉스' 까지…방역 '비상'
추석 전 마지막 주말인 어제 전국 곳곳에서는 미리 조상의 묘를 살피려는 성묘객들과 가을 나들이에 나선 이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기세일을 시작한 백화점에도 오랜만에 손님들로 북적였는데, 자칫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옵니다.
▶ '공항 하늘에 뜬 드론'…항공기 5대 기수 돌려
어제(26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뜬 불법 드론으로 인해 여객기 1대를 포함한 항공기 5대가 김포국제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시간 동안 인천공항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는데, 드론 때문에 항공기 회항까지 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맑고 일교차 큰 날씨…낮 최고 20~26도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전까지 영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고, 강원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