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29일) 북한군 총격에 의한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23일 청와대 새벽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연설 진행에 대해 일부에서 우려가 제기됐다'는 취지의 야당 의원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새벽회의는 문 대통령의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있던 지난 23일 새벽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열린 이번 사건 관련 첩보 확인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의미합니다.
사전 녹화된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은 같은 날 새벽 1시 26분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연설에는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전날 "관계장관회의 참석자 중 한 사람이 종전선언 연설을 유엔에서 강행해도 되느냐고 얘
이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야당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무책임한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