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각 실세인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이번 주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찾는다.
영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외무장관이 이번 주 한국과 베트남을 방문한다"며 "한국과 북한 사이에 있는 DMZ를 방문하고, 영국-베트남 보건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6·25전쟁이 끝난 1953년 만들어진 DMZ에는 북한군 100만명 이상이 인근에 주둔해 세계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국경 중 하나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라브 장관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했을 때 총리 대행을 맡는 등 내각에서 사실상의 부총리 역할을 맡고 있다.
존슨 총리는 올해 4월 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
라브 장관에 앞서 이달 중순 테리사 메이 영국 전 총리가 제21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메이 전 총리는 방한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 양국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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