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커밍아웃 검사' 관련 국민청원에 대해 "국민청원에 담긴 국민들의 비판과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검사들의 다양한 의견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추미야 장관은 법무부 알림을 통해 "국민청원 등과 관련하여 입장을 표명하였음"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언행과 행보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국민적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3일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이어 "권력기관으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은 그 어느 기관보다 엄중하게 요구된다"며 "그 정점에 있는 검찰총장의 언행과 행보가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국민적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매우 중차대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다수 일선 검사들이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장관으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담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검찰이 직접수사 위주의 수사기관이
현재 해당 국민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39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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