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신당 창당론'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야권재편 주도권을 이야기하는 신당창당은 2022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내년 이후에나 가능한 이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창당하거나 합당을 하거나 야권연대를 해서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경우는 금년 1월에 우리 야권에서 보여줬습니다만 총선을 앞두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대표 입장을 살펴보면 야권 후보 단일화, 아니면 야권의 서울시장 시민후보 경선 절차 이런 것들을 문제제기하는 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갑작스럽게 신당창당이나 제3의 지대에서 헤쳐모여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뜬금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시의 보궐선거를 놓고 당을 합당하는 경우 굉장히 전례가 없는 경우"라며 "신당창당 제안은 제가 볼 때 진도가 너무 나간 게 아닌가, 후보 단일화 라고 하는 목표를 지나치게 뛰어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대선 앞둔 시기도 아니고 총선을 앞둔 시기도 아닌데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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