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오늘(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2014년 경선에서 석패한 이후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다시 부산시장에 도전한다"며 "추락하는 부산경제를 다시 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의 ABC, 기본부터 바꿔나가겠다"며 "AI와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콘셉트를 행정·치안·복지 등 부산시정에 전면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4대 핵심 공약으로 1천만명 부산시대 개막,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상용화된 4차 산업혁명 메카 조성, 최고의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변모,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명실상부한 유라시아 관문도시 완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출마 선언은 구글 미트(Google Meet)를 활용해 부산시민들이 접속한 가운데 화상으로도 진행됐습니다.
박 전 의원은 화상을 통해 시민과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서부산과 3050세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예비경선에 통과한 뒤, 부산에 대한 일관된 진정성과 중도·합리적 노선을 내세워 본선 후보로 선택받겠다"고 말했습니다.
1965년생인
부산 북강서갑을 지역구로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부산 북강서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