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에서 '월성기 1호 수사'를 놓고 '정치 쿠데타'라고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분서갱유도 민주화냐"고 반문했다.
김웅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월성 1호기 수사에 대해 어떤 정당은 '정책 개입', '정치 쿠데타'"라며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쿠데타'라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한밤중에 국민 몰래 문건 444건 폐기하는 게 민주주의인가"라며 "그럼 삼바의 증거인멸도 민주화운동이고 분서갱유도 민주화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특활비 조사를 지시내린 것에 대해선 "특활비는 혈세로 만든 것"이라며 "모든 사용 내역을 철저히 밝히
이어 "그럴 리 없겠지만, 만약 법무부가 특활비 일부를 사용했다면 정식으로 수사해야 한다"며 "과거 검찰국장이 식사자리에서 돈 봉투 준 것으로 사임했던 전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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