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이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의 요청으로 18일 전화통화를 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밀러 대행이 한미동맹을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유지돼온 모범 동맹'이라고 칭하며 앞으로 동맹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양측이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국방현안에 대한 공조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이후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트위터를 통해 해고하고 밀러가 후임으로 임명된 후 서 장관과 가진 첫 접촉이다.
두 사람의 통화는 당초 지난 13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었으나 미측 사정으로 연기됐다.
앞서 밀러 장관 대행은 지난 13일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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