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3일 "여당이 도대체 공수처와 관련해 이렇게 집착하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문제에 대해 우선 이성을 찾아주길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이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늘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간에 마지막 교섭이 열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더 가동될 의미가 없고 결과가 나올 것 같지 않으니 법을 개정하자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선 "답 정해놓고 막 밀어붙이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1년 전 민주당의 말과 다르고 며칠 전, 몇 주 전, 몇 달 전에 민주당의 말과 다르다"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두 차례 회의하더니 다 중단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법으로 정한 기구에서 최선을 다해서 후보를 좁혀야지, 법 핑계를 대면서 정치권에서 알아서 하라고 했다면 이건 정부여당이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라며 "지금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계속 가동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 15명 전원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낸 것에 대해선 "사실 동남권신공항이란 것은 처음에 노무현 대통령 때 이 문제가 제기됐지만 역대 우리 정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가 약속했고 추진해왔던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2030년 엑스포를 위한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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