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최근 "이번 대선이 제 마지막 정치 도전이라 생각하며 배수진을 쳤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28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유승민과의 온택트 미팅' 비대면 행사 때 "다시 태어나면 정치하고는 관계 없는 의미 있고 보람 있는 것을 하고 싶다"며 "이번에는 끝까지 가서 꼭 이길 것"이라고 대권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5년 내내 적폐 청산한다고 나라를 뒤집어놓지는 않겠지만, 부패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릿발같이 엄하게 해 우리 사회가 더 깨끗해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대권에 앞서 당내 경선을 뚫을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엔 "저는 끝까지 간다"며 대권 공천권 확보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 출범 때 기대 중 하나가 '저 사람들이 경제는 무능해도 깨끗하긴 할 것'이라고 했지만 어떻게 됐나"라며 "보는 대로 이 정부만큼 위선적이고 비겁하기까지 한 정권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조치'와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이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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