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신임 이사장에 손혁상(58) 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이 내정됐다.
30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손 부총장은 준정부기관인 코이카의 13대 이사장으로 12월 1일 오전에 취임할 예정이다. 경희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인 손 신임 이사장은 2007년부터 3년간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장을 했고, 2016년부터 2년간 코이카 비상임이사를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인 이 전 이사장과 친분이 있는 '친여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국제개발협력학회 학회장·한국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포럼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유엔인권정책센터 정책전문위원·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민간위원·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개발협력 전문가'로 평가된다. 국제개발협력 분야 이론과 시민사회·NGO 관련 다수의 서적도 저술했다.
서울 성동고 출신은 손 신임 이사장은 1985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1987년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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