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4.7 재보궐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 의원은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불출마 선언을 했다. 서 의원은 부산시장을 한번 지낸데다가, 5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내내 지역구가 부산이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혀 꾸준히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왔지만 본인이 출마를 고사한 것이다. 내년 재보궐선거가 임기 1년짜리 시장이라는 점 등도 부담으로 작용한데다가, 부산시장 선거 출마로 자신의 부산 진갑 지역구에서 다시 국회의원 선거를 치뤄야 하는 부담감도 있었던 것을 풀이된다.
서 의원은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선 6기 부산시장으로서 추진했던 꿈이 있었고 아쉬움도 많았지만 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해 출마에 뜻이 있었으나 접었음을 시사했다. 불출마의 직접적 원인으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데 서병수가 가장 앞에 서야 한다는 명령을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께서 닫힌 마음을 열고 보수 우파를 지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는 일이 부산시장 선거에 나가는 것보다 저 서병수가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감당해야 할 더 큰 사명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젊은 보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피력했다. 서 의원은 "2년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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