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한일병원 인턴 합격 소식에 "가당치도 않은 괘씸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어제(8일) 자신의 SNS에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 인턴지원은 자유라지만 진짜로 합격시키다니요?"라며 "조씨의 철면피 지원도 문제지만 한일병원의 철면피 합격이 더 수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교수는 "제가 조민의 인턴취업 활동을 놔두자고 한 건 대형병원에서 조민을 대놓고 합격시키지 못할 거라는 판단과 그의 성적이 나빠 정상으로는 취업이 불가능할 거라는 판단 때문이었다"며 "그런데 제 평범한 상식적 예측이 빗나가고 말았다"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인턴지원을 생중계하듯 쫓아다니며 반대하는 건 피해야지만 무자격자가 서울한복판 대형병원에 합격했다는 건 분명 특혜의혹을 넘어 국민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병원 측의 오버"라며 "조민의 부정입학을 만천하가 다 아는 상황에서 대놓고 그를 합격시킨 한일병원은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병원은) 당장 합격을 취소하고 무자격 의사가 의료행위하는 걸 중단시켜 병원을 찾는 시민의 불안을 해소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조민의 인턴지원 상황을 생중계하듯이 일일이 공개하고 비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관심 밖으로 놔두자"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한편, 조민 씨가 합격한 병
정 의원은 그러면서 "이를 악 물고 의사시험 합격하고 인턴까지 합격한 조민 양의 멘탈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