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7일) "박원순 전임 시장의 공과를 냉철하게 직시해야 한다. 어떻게 한 인간이 완전무결할 수 있나"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원순 시장의 가장 큰 과오라면, 성희롱에 대해 본인의 흠결이 있었다 하더라고 아무런 설명이나 해명 없이 황망하게 떠나버린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원순 시장 9년의 서울시정 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선정성을 악용하는 언론과 정치권이 가하는 인신공격이 무서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반복돼선 안된다"며 "우리 사회에 언론개혁, 검찰개혁, 정치개혁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대해서도 "이번 선거가 박 전 시장의 유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선 "지도부뿐 아니라 후보도 상당히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며 "박 후보가 좀 더 통 크게, 유연하게, 대범하게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