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문위는 영국 등 해외 연구 결과를 검토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7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정 총리는 "그동안 고령층에 대한 효과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해 접종을 미뤄왔지만, 최근 고령층에 대한 효능을 충분히 입증할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이달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 37만여 명도 백신 접종을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전문위는 직업 특성상 해외 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 적용을 받는 항공 승무원 2만여 명도 오는 2분기 예방접종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