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인복합체계 등 핵심기술 개발
국방부·과기부 장관 업무협약 체결
↑ 인공지능 기반 공중교전 모델 / 사진=국방부 |
국방부가 오늘(1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국방AI센터 창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설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광형 KAIST 총장, 각군 참모차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방AI센터는 기술전문성을 가진 민간 연구원과 군사전문성을 갖춘 현역 군인 약 110여 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인공기능 기반 유무인복합체계·전장상황인식 등 핵심기술 개발, 군 인공지능 소요기획 지원 및 기술기획, 산·학·연 협업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신 장관은 "국방AI센터 출범은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가속화 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인공지능 기반 핵심첨단전력을 확보하여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압도적인 국방력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곽기호 국방AI센터장도 "국방AI센터를 국방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씽크탱크이자 연구개발 허브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부터 우선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계획인데, 병력감축에 대비한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구축하고 지위통제체계도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한편, 국방부와 과기부는 오늘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양 부처는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우주, 사이버 등 미래 전장에 필요한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민·군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국방 분야에서의 민간 첨단
양 부처는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 운영을 위한 세부 분과 구성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안에 양 부처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제1차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