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으로 가장한 30대 남성 두 명이 서울 한 옷가게에서 대낮 강도행각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일) 오후 2시쯤 서울 신림동 한 옷가게에 30대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이 가게 여점원 45살 배 모 씨를 흉기로 위협해 배 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았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빼앗은 신용카드로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340만 원을 찾았고, 다른 1명은 배 씨를 둔기로 때리고 도망갔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확보하고, 이들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