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이 한복을 입은 손님의 출입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는 신라호텔의 뷔페레스토랑을 찾았으나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부당했다.
신라호텔 직원은 “우리 호텔엔 드레스 코드가 있다. 한복은 출입이 안된다.”며 출입을 금했다. “한복은 부피가 커 위험하고,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어 트레이닝복과 함께 호텔에 출입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신라호텔 뷔페를 이용하지 못한 이혜순씨는 트위터를 통해 알렸고 이 사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한복이 거부당하다니...”, “그럼 기모노입고 가면 들여보내 주는 거냐.”,“신라호텔은 이름부터 바꿔야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라호텔 측은 당시 지배인이 미숙하게 응대를 한 것이며, 한복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