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부천지원은 프로야구선수 초상권 독점사용 청탁 대가로 프로야구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고위 간부인 47살 K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부천지원은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으며, 압수수색을 통해 객관적인 증거가 확보됐고 피의자가 사건 관련 참고인에 대해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
K씨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이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대표 등 관계자로부터 프로야구선수들의 이름과 사진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십 차례에 걸쳐 총 25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영장 재청구 여부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