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들에게는 해외 연수나 유학이 필수코스처럼 돼 버렸습니다.
하지만, 청년 취업 전쟁으로 많은 스펙을 쌓아도 취직하기란 쉽지 않죠.
한 대학이 해외 유학뿐만 아니라 취업 지원까지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어권 대학 관계자들이 유학을 희망하는 대학생들과 활발한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주제는 취업.
한국 유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려고 만든 자리입니다.
▶ 인터뷰 : 벨러리피터스 / 랑가라대 국제교육 매니저
- "한국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미국 유학을 앞둔 한 학생은 평소 꿈꿔왔던 해외 취업을 결심합니다.
▶ 인터뷰 : 안수린 / 순천향대 영문과
- "유엔 산하기구 취업을 결심했는데 이번 세미나가 도움될 거로 생각합니다."
지역의 한 대학이 해외 8개 자매결연 대학 담당자 40여 명을 초청해 유학생들의 취업 멘토를 해주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오윤성 / 순천향대 국제교육교류 본부장
- "국내취업뿐 아니라 해외취업으로 눈을 돌려서 학생들이 진출하도록 돕는데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 있습니다."
이 대학은 매년 4~50명의 유학생을 해외 대학과 주고받는 국제 교류를 활발히 펼치면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지방대학의 노력이 유학 비용 감소와 영어 실력 향상, 취업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