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또 후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도시철도공사는 어제(13일) 저녁 9시 45분쯤 지하철 8호선 암사방향 열차가 산성역 출입문에서 100m를 지나쳐 정지하고 나서 후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열차는 출입문을 정위치로 맞추기 위해 후진한 뒤 승객들을 승하차하고 복정역으로 출발했습니다
도시철도공사는 기관사의 실수로 열차가 승강장을 지나쳤으며, 기관사가 열차를 즉시 세우고 관제센터와 연락해 뒤따르는 열차 간격을 확인한 뒤 열차를 후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도시철도공사는 규정상 열차가 승강장을 완전히 지나칠 경우에는 후진할 수 없지만, 이번에는 열차가 승강장을 완전히 지나치지 않아 열차를 세우고 후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