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업체 교체로 일자리를 잃은 주한미군 보안요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6일) 정오쯤 경기도 연천군의 한 야산에서 38살 박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연천군청 공무원
발견 당시 박씨는 자신의 승용차 안에 누워 있었으며, 차 내부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용역업체 교체로 실직자가 된 박씨는 지난 9일 미군기지 경비인력 감축 철회 집회에 참석한다고 집을 나선 뒤 가족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