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 2명 가운데 1명은 일이 커질 것을 우려해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초등학교 4~6학년생 1천여명을 조사한 결과, 53%는 학교 폭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47%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이유는 '일이 커질 것 같아서',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로 나타났습니다.
도움을 요청한 대상은 부모, 교사, 친구 등이었으며 학교폭력 전문기관이나 청소년 상담실에 도움을 요청한 학생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