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의 한 교회에서 숨진 채 발견된 3남매를 부모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보성읍의 한 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박모씨와 조모씨 부부는 감기에 걸린 자녀를 치료하지 않고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수사에 따르면 박씨 부부는 지난 1일 감기를 앓던 큰딸과 두 아들에게 잡귀가 붙어 있으니 몰아내야 한다며 이틀간 허리띠와 파리채로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신혜진/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