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한 야산에서 처음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견돼 산림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충청남도는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와 라원리 주변 야산에서 고사한 소나무들을 조사한 결과 26그루가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고 2백7십여 그루는 감염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령시 청라면 지역 120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
이 지역의 감염 원인은 재선충병에 걸린 목재 등에 의한 인위적인 확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남 산림환경연구소가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