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부인을 비난한 네티즌을 기소해달라고 청탁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김 판사에 대한 서면 조사를 이미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1월쯤 참고인 신분으로 의혹의 당사자인 김 판사에 대해 서면조사를 했지만,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며, 박 검사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뒤 진실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기소 청탁 논란의 또 다른 당사자인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직접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