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월의 첫주, 요란한 봄비와 시작했습니다.
중부지방과 남해안에선 밤새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까지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안가에선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월파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 얼마나> 이번 비는 봄비치고, 내리는 양도 많은데요,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중부와 경북, 남해안 지방에는 최고 70밀리미터,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강원 산간 등지에는 5에서 20센티미터의 폭설도 예상됩니다.
<2> 우산은 물론 따뜻한 겉옷도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이 오늘보다 무려 10도 정도 뚝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오늘 14도까지 올랐던 서울은 5도를 기록하겠고, 대전도 14도나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일기도> 지금 비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는데요, 내일 우리나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기상도>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낮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최저 기온>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3도, 춘천과 서산 4도,//
광주 7도, 대구 13도로 예상합니다.
<최고 기온> 한낮 기온은 아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 5도, 강릉과 청주 6도,//
전주 6도, 부산 14도로 체감 온도는 이보다 낮겠습니다.
<주간 날씨> 내일 비가 그치고선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이번 주 내내 평년보다 쌀쌀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