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토론회에서 서울대 수의학과 신남식 교수는 "도시화된 환경에서 동물원과 동물 쇼는 동물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교육적 효과를 가진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이항 교수는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을 보여주는 것은 교육적 효과를 낼 수 없고 동물 쇼는 인간의 흥미를 위해 만들어지는 것"인 만큼 재고되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동물단체 회원들은 "동물원에 갇힌 동물에게서는 이상행동이 나타난다"며 돌고래쇼는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윤범기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