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제주도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한 명이 다쳤습니다.
또,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도 불이 나는 등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문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1일) 11시 반쯤 제주시 연동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여관 안에 있던 28살 김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TV와 냉장고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대치동의 6층짜리 건물 1층 식당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날 당시 영업시간이 끝난 상태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 안의 에어컨과 냉장고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카운터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저녁 7시 반쯤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의 한 상가건물 1층 여행사에서 불이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32살 서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무실 안에 있던 여행용 가방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무실 안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