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력>계속되는 찜통더위 속에 전력소비량도 급증했습니다.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서 전력수급이 관심 단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 불볕더위를 견디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전력소비가 집중되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는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서 절전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1>전력소비량이 크게 급증할 만큼 무척이나 덥습니다. 오늘도 서울 33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남부지방도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전주와 포항이 35도, 대구와 울산이 36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견디기 힘든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보>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남부 곳곳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 일사병에 걸릴 우려가 커지는데요. 당분간은 낮 동안의 바깥활동 되도록 자제해 주시고, 물을 자주 그리고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2>한편, 오늘 늦은 오후나 밤에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 밤사이에는 동해안과 내륙지방에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도>오늘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 구름 많은 가운데 오늘 밤부터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최고>오늘 낮기온 서울 33도, 강릉 34도, 전주 35도, 울산 36도 등 매우 무덥겠습니다.
<주간>당분간 33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계속되겠는데요. 열사병과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