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2일 ‘악마개장수 트럭’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라온 충격적인 사진들. 그는 제주도에서 애완견을 포함해 수십마리의 개를 트럭에 싣고 육지로 나오고 있었다. 트럭안에는 죽은 개를 비롯해 애완견들이 눈에 띄었다.
그 믿기 힘들 정도로 처참한 광경에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그것은 수백 마리의 개들이 닭장 같은 우리에 갇혀 트럭에 실려 있는 모습이었다. 이후 그들을 발견한 곳은 개 시장의 건강원 철장. 그들은 무슨 이유로 이곳에 갇혀 있는 것일까. 보신탕 재료로 팔려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시사기획 맥’은 보신탕 재료가 되버린 애완견의 수난사를 취재했다.
그렇다면 개고기 위생상태는 문제가 없는 것일까. 건강한 개만 보신탕 재료로 사용되는 것일까. 보신탕을 믿고 먹어도 되는 것일까.
보신탕 마니아의 반대편에 서있는 국내 460만 마리의 애완견 애호가들은 개고기를 더 이상 식용으로 먹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들은 식용을 위해 도축되는
시사기획 맥에서는 다가오는 말복을 맞이하여 벌어지고 있는 복날의 전쟁을 집중 취재했다.
최은수 기자 / eunsoo@mk.co.kr
<<시사기획 맥>> 4일(토)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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