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28살 오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32살 강 모 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 씨 등은 지난 5월부터 한 달여간 중국에 보이스피싱 사무실을 차려놓고 국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9차례
이들은 피해자에게 가짜 검찰청과 경찰청 사이트에 접속하게 해 계좌번호와 은행 보안카드 번호 등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3명을 추적하고, 중국에 있는 는 공범 등 4명에 대해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