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네, 그렇습니다. 이번 비는 따뜻한 수증기와 차고 건조한 공기가 중부지방에서 장시간 충돌하면서 좁은 지역에 걸쳐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큰 특징을 보이는 이 '국지성 집중호우'에 당분간 주의를 기울이셔야겠는데요.
지난 10일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서울에는 361.5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우면산사태가 발생했던 작년의 경우가 비교해 보면요. 이때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3일 동안 다시 500mm 이상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주간>따라서 주 후반 날씨에 주목하셔야겠는데요. 모레인 금요일에 다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 또다시 전국에 최고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더 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오늘은 주로 충남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굵은 빗줄기가 예상되는데요. 현재 중부 북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충청 일부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1>중부지방은 오늘 낮부터 점차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밤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지만, 동해안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