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낮 12시 30분쯤 강원도 삼척시 교동의 옛 쓰레기매립장 입구 근처에 있던 승용차가 불에 탔고, 차 안에 있던 남녀 2명이 숨졌습니다.
밤을 줍다 차에 불이 난 것을 본 주민의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화재 진화에 나섰지만, 차량은 전소했고, 차량 운전석에 남성이, 뒷좌석에는 여성이 각각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결박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볼 때 타살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