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1 총선 당시 서울 관악을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는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오늘(21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 전 대표에게 오늘 오전 10시 소환을 통보했고, 이 전 대표도 출석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지난 총선 당시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전화 여론조사 조작을 지시하거나, 조작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았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한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묵비권을 행사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