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로에 투신한 40대 여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신변을 비관한 한 20대 남성은 한강에 뛰어내리려다 소방대원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하철 선로 위에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어제(24일) 오후 7시 40분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46살 여성 박 모 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50분가량 지연돼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스스로 선로 위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럭에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25일) 새벽 1시 50분쯤 대전시 홍도동의 한 도로 위를 달리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행 중인 차량에서 연료가 새어나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벽 0시 반쯤엔 서울 홍제동의 한 카센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카센터와 차량 부품 등이 타 22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가양대교 남단에서 난간에 매달려 투신하려던 25살 김 모 씨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김 씨는 부모님이 이혼하는 등 신변을 비관해 투신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