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는 미국에서 한국식 퓨전 음식점을 열어 크게 성공한 재미 사업가 안 모 씨를 사기와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1998년 서울 종로구 동숭동 A 아트텍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김 모 씨 등 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3억 원을 받아챙긴
미국 도피 직후 기소중지 상태였던 안 씨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체포돼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지난 24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안 씨는 지난 2009년부터 '칼비'라는 퓨전 음식을 개발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안 씨의 성공 스토리는 국내 주요 언론을 통해 소개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