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오후 5시 20분쯤 대전 용두동 주택가 근처에서 트럭에 실린 시너통이 폭발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46살 주 모 씨와 근처를 지나가던 32살 이 모 씨 등 3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트럭 일부와 뒤에 주차된 승용차가 불에 탔고, 폭발로 인해 인근에 있던 차량 유리창과 주택 2곳의 유리창도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주 씨가 트럭 적재함에 있던 시너통 밸브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라이터를 켜다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