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공채 시험에 수십 장의 가짜 자기소개서를 낸 대학교수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의 한 사립대 경제학과 부교수 43살 강 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강 씨는 학력과 영어성적 등을 각각 다르게 만든 1천9백여 장의 자기소개서를 현대차그룹 등 121곳의 대기업에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강 씨는 조교 등 9명과 함께 이른바 '스펙'이 좋으면 실제로 취직이 잘되는지에 대한 연구자료를 얻으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